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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자연은 활기를 되찾지만, 저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들에겐 괴로운 계절이 시작됩니다.
특히 환절기엔 꽃가루, 미세먼지, 건조함까지 겹쳐서 콧물과 재채기 때문에 일상에 지장이 많죠.예전엔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했지만, 올해는 생활습관 몇 가지만 바꿨을 뿐인데 훨씬 수월하게 지나가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한, 그리고 효과를 느낀 비염 완화 생활 습관 5가지를 소개해볼게요.1. 외출 후엔 바로 세수 + 코세척
가장 먼저 실천했던 건 외출 후 습관입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손 씻고, 바로 세수하면서 얼굴에 묻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있어요.
특히 코세척은 확실히 코막힘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서 하루 한 번씩 꼭 하고 있습니다.2. 이불과 커튼, 주기적으로 세탁하기
침구나 커튼은 생각보다 먼지와 꽃가루가 많이 쌓입니다.
예전엔 한 달에 한 번 세탁했는데, 지금은 1~2주에 한 번씩 이불을 빨고 있어요.
봄철엔 커튼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하거나 세탁합니다.
침대에는 무선 침구청소기를 따로 사용하고 있고, 먼지센서가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해요.3. 공기청정기 필터 점검 및 교체
집에 공기청정기가 있다고 해서 끝이 아니더라고요.
사용한 지 두 달쯤 됐을 때 필터를 열어봤는데, 먼지가 새까맣게 쌓여 있었어요.
지금은 1~2개월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고, 계절이 바뀔 땐 교체하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작은 방엔 소형 공기청정기를, 거실엔 필터형 중형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요.
하루만 작동 안 해도 코막힘이 바로 느껴질 정도로 체감 차이가 납니다.4.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로 외출 대비
꽃가루가 심한 날엔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특히 KF80 정도의 황사 마스크가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보호력이 좋아요.
눈 가려움이 심할 땐 선글라스도 함께 착용합니다.이 습관을 들이고 나서 야외 활동 후 증상이 확실히 줄었어요.
특히 햇빛이 강한 날에도 선글라스 덕분에 눈물도 덜 흘리고 눈 가려움도 감소했어요.5. 음식으로 면역력 높이기
아무리 외부 환경을 관리해도 내 몸 자체가 민감하면 결국 고생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엔 유산균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와 과일을 함께 먹고,
저녁에는 마늘이나 된장 같은 항염 식품을 의식적으로 섭취하고 있어요.
체온도 관리가 중요한 만큼, 하루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차도 자주 우려 마십니다.식습관 개선만으로도 확실히 피곤함이 줄고, 비염 증상도 덜해지는 걸 느꼈어요.
마무리
비염은 체질적인 면이 커서 완치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생활습관만으로도 분명 증상 완화는 가능하다는 걸 직접 경험했어요.
무엇보다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몸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만족감도 큽니다.여기 소개한 습관들은 모두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저처럼 매년 봄이 괴로운 분들이라면 한 가지씩 실천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확실한 변화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작은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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